내년 설 연휴에 제주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조금 앞당겨서 이번 추석연휴에 가기로 했다.
그 때 쯤이면 가을냄새가 나기 시작할텐데 얼마나 좋을까.
일단 연휴 다음날 집에 오는 비행기표를 예약. (회사에 그날 휴가 승인도 못받았으면서 일단 지르고 본다.ㅎㅎ)
예전부터 별표 찍어두었던 독층민박에 나보다 부지런한 예약자가 있어
다음에 가야지.했는데 취소가 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예약을 했다.
운이 없다가도 있는 인생.
차선책으로 점심까지 굶어가며 구했던 게스트하우스의 싱글룸도 아쉽긴 했다.
하지만 공용화장실은 아무래도 불편하고 더 넓은 공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을것같아서
일순위로 마음에 두었던 곳에 묵기로 결정.
한달도 넘게 남았는데 벌써 부터 제주도 여행책 두 권 탐독에
블로그에 트위터에 틈나는대로 열심히 보고있다.
마음은 벌써 제주도에 있고,
얼른 떠나고 싶고.
여행가서도 참 좋겠지만 떠나기전에 이 설렘으로 별 것 없는 일상이 즐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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